충남도, 기간제근로자 142명 정규직 '전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기간제근로자 142명 정규직 '전환'

직속기관과 사업소 근무 비정규 445명 중 32%
연중 9개월 이상 2년이상 상시 업무 비정규 대상

  • 승인 2017-11-21 08:57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20170629000008316_1
충남도와 도내 17개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1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확정하기 위해 지난 6월 충남 문예회관에서 열린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한 공공기관장 회의.<중도일보DB>
충남도가 도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기간제 근로자 445명 가운데 142명을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충남도는 최근 관계 공무원과 노동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환 대상으로 확정된 142명은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앞으로 2년 이상 지속해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직종별로는 시험보조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사무보조 21명, 취사 11명, 시설물 청소·관리 8명 등이다.



이들은 정원책정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적격심사를 거쳐 내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체계와 후생복지 수준은 추후 결정된다.

정규직 전환이 제외된 290명은 임시업무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 등 보충 근로, 실업과 복지대책을 위한 경과적 근로자 등이다.

정규직 전환 제외자 가운데 60세 이상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지속적 업무 근로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담당 업무가 상시적인고 지속적인 업무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13명에 대해서는 추후 전환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충남도 이윤선 자치행정국장은 "2012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대책을 시행 중으로 그동안 기간제 근로자 7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과 차별 해소에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31주 연속 하락
  2. 천안법원, 주변인 음란물 제작 20대 남성 징역형
  3. 천안중앙도서관, 9~10월 '리딩클럽 5080' 운영
  4. 천안시 불당2동,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품 전달
  5. 천안갑 문진석 의원, 2025년 행안부 특별교부세 12억원 확보
  1. 문화유산회복재단, 중국 동명아카데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2.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가을맞이 키즈 프로모션 등 다채
  3. 대전신세계, 유튜버 여수언니 론칭 브랜드 봄날엔 팝업스토어 연다
  4. 대전 신세계, 여름 특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팡팡'
  5. 롯데백화점 대전점,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부터 가을패션 제안 행사 등 눈길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