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학교 시리즈' 수록곡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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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학교 시리즈' 수록곡 돌아보기

  • 승인 2018-02-15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유명한 국내 속담이 말해주는 것처럼 방탄소년단은 신인 때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겼다. 첫 데뷔 싱글부터 아이돌답지 않게 '무거운 힙합'으로 무장했으며 멤버들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믹스 테이프로 갈고 닦아 온 실력을 뽐냈다. 

그렇게 데뷔한 첫해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와 제28회 골든디스크,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까지 갖가지 신인상을 휩쓸며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한다.

방탄소년단은 <2 Cool 4 Skool>에 이어 <O!RUL8,2?>(Oh! Are you late, too?)를 발매하며 청소년의 꿈과 행복에 대해 노래했다. 꿈도 없이 살아가는 학생들, 천편일률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학교를 주제로 삼아 특히 10대들에게 큰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약 6개월 후 발매한 새 앨범 역시 학교와 10대에 초점을 맞췄는데, <Skool Luv Affair>는 학교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주제로 담아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10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꿈, 행복, 사랑을 아우르는 '학교 3부작' 프로젝트를 완성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었고, 또래 팬들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듯한 음악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청춘 시리즈'에서 계속)



 

1. 좋아요 [2 COOL 4 SKOOL]

앨범에서 유일하게 사랑과 관련된 곡으로 적당히 가벼운 비트에 랩몬스터(RM)와 슈가(SUGA)의 랩핑이 어우러져 전 여자친구의 SNS를 보며 느끼는 남자의 질투심과 그리움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2. We On [O!RUL8,2?]

드럼과 피아노로만 구성된 미니멀한 사운드의 곡으로 무조건적으로 방탄소년단을 디스하는 사람들에게 정면으로 대응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건 장난 같은 게 아냐. 보여줄게 I promise U"라는 가사를 통해 앞으로 펼칠 음악적 행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 Tomorrow [Skool Luv Affair]

슈가(SUGA)가 데뷔를 앞둔 연습생 시절에 쓴 곡으로 20대가 된 후 무겁게 다가오는 삶의 책임감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으며 직접 프로듀싱까지 담당해 더욱 눈길을 끈다. 컷팅한 보이스 샘플이 주는 그루브와 노이즈를 이용한 리듬 소스의 절묘함, 여기에 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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