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어 충주까지 과수화상병 확산…충청 과수농가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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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어 충주까지 과수화상병 확산…충청 과수농가 방역 비상

충주주 산척면 사과 과수원 1곳 발병 확진
천안 5곳 이어 올해 두번째 발병

  • 승인 2019-05-24 17:20
  • 수정 2019-05-24 17:2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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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이어 충북 충주시의 사과 가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 사진은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배나무 잎(사진 위)과 사과나무 잎.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사과 과수원 1곳(478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이 확인된 곳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시 배 과수원 5곳에 이어 두 번째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농촌진흥청과 충북도농업기술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와 협력해 발생지의 과수를 신속히 매몰처리하며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지역에 사과 재배면적은 1826㏊로 충북의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이다.



다른 농장으로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충북도농업기술원 및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발생과원 주변의 사과·배 과수원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발생과원 반경 2㎞ 이내 과원에 대하여 월 2회 중점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발병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세균병이므로 과수농가의 예찰과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며, 반드시 농작업 도구는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과수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바로 제거하지 말고 즉시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천안에 이어 충주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과수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병징을 숙지하고, 농장 조사와 관리를 잘 해 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세종=임병안·충주=최병수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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