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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비례대표용 정당 참여, 군소정당 부진 탓으로 양당체제가 공고해지면서 덩달아 1당 예상의석 기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자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데 양당 모두 지역구에서 130, 비례대표 17석 등 147석 확보가 목표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대 총선 결과는 민주당 123석(지역구 110+비례대표 13), 새누리당(현 통합당) 122석(지역구 105+비례대표 17), 국민의당 38석(지역구 25+비례대표 13), 정의당 6석(지역구 2+비례대표 4), 무소속 11석 등으로 나타났다. 당시 민주당은 120석이 조금 넘는 의석으로 1당이 될 수 있었는 데 이번에 이 보다 의석을 더욱 많이 얻어야 1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 130석 이상,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한 비례대표 17석 이상 등 150석에 가까운 의석으로 1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범여권 정당까지 합해 과반 의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이다.
여당의 선거 전략은 코로나19 대응에 맞춰졌다. 슬로건을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정한 민주당은 코로나 정국에서 정부·여당의 안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 강한 여당이 되겠다는 점을 내세워 표심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통합당은 20대 총선에서 무너진 '원내 과반 의석' 회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소한 지역구 130석을 가져오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통해 비례 17석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코로나 대책 실정에 대한 심판과 흔들리는 국민의 일상과 삶의 고통을 해결해 탄핵 정국 이후 무너진 보수의 기반을 다잡는 다는 것이 통합당의 목표다. 슬로건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정권 심판의 기조를 동시에 담았다.
한편, 본격 총선체제로 전환한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정당과의 공동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시민당과 공동 출정식, 권역별 연석회의, 공동 정책 발표 등의 일정을 계획 중이다.
통합당 역시 미래한국당과 '따로 또 같이'하는 선거전략 아래 정책연대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당은 모두 코로나19 정국을 고려해 인파가 운집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선거운동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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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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