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산불 대응, 초기대응·유관기관 공조로 산림피해 1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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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산불 대응, 초기대응·유관기관 공조로 산림피해 10% 줄였다

입산자 실화 가장 많아… 박종호 산림청장 "원인 조사 규명 철저히 할 것"

  • 승인 2020-06-03 17:25
  • 수정 2021-05-14 09:16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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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한 가운데 올봄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 발생 건수와 산림피해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운영한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전체 2926건의 산불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423건이 산불로 진행됐다. 나머지 792건은 산림인접지에서 진화됐다.

발생은 지난해 428건에서 올봄 423건으로 1%가량 줄었으며 피해 면적은 지난해 3095㏊에서 올봄 2786㏊로 10%가량 감소했다.

산림청은 국가위기관리센터·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 간 능동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스마트한 산불예방과 효율적인 진화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보다 산불 건수와 피해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100건으로 전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논·밭두렁·쓰레기 불법소각 20%, 건축물화재 전이 11%, 담뱃불 실화 8%순으로 발생했다. 올해 봄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논·밭두렁·쓰레기 불법소각은 전년 대비 7%, 입산자 실화는 4% 각각 감소했다.

입산자 실화 감소 원인은 입산통제구역, 등산로 폐쇄구간, 무속행위지역 등에 대한 단속을 집중하고 산림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공중과 지상의 입체적인 감시가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논·밭두렁·쓰레기 불법소각에 의한 산불 감소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협업으로 산림 내·외 농업부산물과 폐자원 수거,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산불예방 캠페인도 효과를 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불진화대원의 고용안정과 전문성을 강화해 최정예 요원으로 육성하고 산불전문조사반의 원인 조사와 규명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야간 산불에 대비해 손전등을 비치하고 대피장소를 확인하는 등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증식과 산림의 보호육성·임산물의 이용개발·산지의 보전과 산림경영의 연구·개선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1967년 농림부 산림국을 개편해 발족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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