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성적부진 책임 자진사퇴 '충격'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 성적부진 책임 자진사퇴 '충격'

  • 승인 2020-06-07 20:27
  • 수정 2021-05-05 22:19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한용덕 감독3 (2)
한용덕 감독[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용덕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8-2로 패한 뒤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한용덕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정민철 단장에겐 면담을 요청해 자신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2018년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고 첫해 3위로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진출시키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리그 9위, 올해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한화이글스는 한용덕 감독의 후임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더그아웃을 책임질 후임자 물색에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이날 NC에 무릎 꿇으며 4연속 스윕패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다인 14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김응룡 감독 체제에서 13연패를 당한 후 7년 만이다. 한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가 창단한 1986년 이후 35년 이래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는 1993년까지 사용한 팀명이다. 1986년 대전, 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7번째 구단으로 창단됐다. 구단 마스코트는 팬들을 대상으로 상금 7천만원을 내걸고 공모, 독수리인 이글스로 했다. 

 

첫 경기는 86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상대는 MBC 청룡이었다. 경기는 희비가 교차했다. 결국 3루 주자 이군노가 태그아웃되면서 끝났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4.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헤드라인 뉴스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지연으로 실질적인 관세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인 10월 29일 경주에서 정상회담를 갖고 관세·안보 협상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 간 세부 합의 내용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팩트시트는 2~3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팩트시트는 발표되지 않았고 25%의..

검찰, 1년간 피해자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피해자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