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김응환)는 MBSR을 활용한 대안·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실시코자 15일 새로운 대안·특별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철저한 검침 및 소독하에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MBSR(마음챙김근거 스트레스완화, 이하MBSR)이란 뇌과학과 심리학에 기반으로 정신과 의사 카밧진에 의해 만들어진 만성병 및 스트레스 관련 치료 프로그램이다.
MBSR은 순수한 주의를 적용해 욕구와 생각을 알아차리고, 자신과 주변에 대한 통찰과 변화로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효과를 갖고있다.
충주 Wee센터 내 관계자는 "MBSR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불안,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알아차리고 지금, 여기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떨어져서 지켜보는 '객관적 자기인식'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또, "어른들만큼 스트레스를 떠안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MBSR의 호흡법만으로도 과도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며 "따라서,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MBSR을 활용한 대안·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충주 관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응환 교육장은 "충주Wee센터가 새롭게 고안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 청소년들의 정신적 건강 및 안전망에 큰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의 아픔을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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