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서산시는 지난 26일 중회의실에서 2021년 제1회 서산시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수급 계획 및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보육교사, 학부모대표, 관계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서산시보육정책위원회에서는 매년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서산시 보육대상 인구는 2018년 11,305명, 2019년 10,647명에 이어 2020년에는 10,112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어린이집 정원충족률도 75.2%로 전국평균 76.4%보다 낮은 상태이다.
어린이집 또한 감소하는 추세로 2018년 4개소, 2019년 12개소가 폐지한데 이어 2020년에는 10개소가 폐지하였으며 2021년에도 일부 휴·폐지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그동안 시에서는 어린이집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0년에는 성연, 인지 2개 지역은 인가를 허용하고 대산읍 등 13개 지역의 인가를 제한해 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신규 인가 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아동인구수 및 어린이집 정원에 따라 아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성연과 어린이집이 없는 팔봉 등 2개 지역만 신규 인가를 허용하고 어린이집 공급이 충분한 나머지 13개 읍면동은 전년도와 같이 인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국공립어린이집, 장애아전담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등은 예외적으로 인가를 상시 허용한다.
또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예천동 중흥S클래스, 서산센텀파크뷰서희) 2개소를 대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한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의 지역별 균형 배치는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을 방지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총 경지면적 276.29㎢ 가운데 논이 198.34㎢, 밭이 77.95㎢로 논농사가 성하며(2006), 경지율은 37.3%로 높은 편이다.
논농사는 중앙의 하천유역에 발달한 평야지대와 남북부의 간척지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소규모 하천과 저수지들을 통해 농업용수의 공급이 원활한 편이며, 특히 1980~92년에 걸친 대초지구 농업개발사업으로 전천후 관개시설을 갖추게 되어 농업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구릉지에서는 과수재배와 마늘·생강 등의 밭농사가 활발하다. 부석면·인지면의 생강·마늘, 고북면의 딸기, 부석면의 사과·배·복숭아 재배가 활발하며 응암면에서는 양잠이 성하다. 지곡면·팔봉면 등에서는 천일제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석면 간월도의 어리굴젓이 이 지방의 특산물로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