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기이륜차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구축한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전기이륜차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구축한다

연말까지 도내 20곳 시범운영... 내년 100곳으로 확대
道-KT-KT링커스 이달중 업무협약 맺고 본격 추진키로
전기이륜차 활성화로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 개선 기대

  • 승인 2021-04-07 17:24
  • 신문게재 2021-04-08 2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해 충남도가 KT와 손을 잡고 '전기이륜차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을 구축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구축사업은 전기이륜차의 운행상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이륜차 보급을 활성화해 대기오염물질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은 사용하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닌 교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전기이륜차는 배터리를 완충하는데 소요시간은 4~5시간에 달하지만, 주행거리는 약 40~50km에 불과해 사용자들이 불편이 크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전기이륜차를 구입하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이 구축되면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30초면 가능하고, 이동통신의 발달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KT 및 KT링커스 등 2개 기관과 기존 노후된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연말까지 도내 시·군 20곳에 시범 설치·운영한 뒤 내년에는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일선 시·군과 협의를 통해 시범설치 지역 20곳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구축을 위해 도를 포함한 3개 기관이 본격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717대의 전기이륜차가 보급됐고, 오는 연말까지 총 40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