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팁스타운 29개사 선정 마무리… 입주 후 본격 운영 채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팁스타운 29개사 선정 마무리… 입주 후 본격 운영 채비

공간 활용해 기존 22개→ 29개로 입주 기업 늘어
내달 18일까지 입주… 3개 기업은 이미 들어서기도
스타트업 파크 등 연계 운영해 창업생태계 마중물

  • 승인 2021-04-27 16:57
  • 수정 2021-04-28 08:58
  • 신문게재 2021-04-28 6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팁스타운
팁스타운 조감도
충청권 창업생태계 거점인 '대전 팁스(TIPS) 타운'이 민간 운영사와 창업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운영사와 창업기업 입주가 마무리되면 스타트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27일 대전시와 창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민간운영사 6개사와 창업기업 29개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 18일 이전에 모든 기업과 운영사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해 입주 이후부터 개소식을 진행하는 등 운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3개의 기업은 이미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팁스타운 입주 기업은 기존 22개에서 29개 기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엔 22개 독립사무실 중 창업기업 16개, 투자사 6개 이내로 모집했는데, 공유 공간 등을 활용해 기업 수가 늘어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팁스타운은 지난 2019년 대전시, 충남대, 창업진흥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모두 110억 원(중기부 60억 원+대전시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873㎡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12월 완공 이후 가구배치, 비용정산, 입주 기간 등 방향 설정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면서 계획이 늦어졌지만, 현재는 공사가 마무리됐고, 창업진흥원 팁스 운영팀이 근무에 나서고 있다.

팁스타운의 본격 운영이 되면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사와 창업자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 하는 만큼, 투자사는 좋은 창업기업을 발굴할 수 있고, 기업의 경우엔 자문을 구하기 쉬워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또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 일원에 조성되는 충남대 카이스트 스타트업 파크와도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창업 인프라가 더 활발해질 뿐 아니라, 스타트업 파크와 프로그램과 시설을 함께 개방하기로 하면서 연계운영이 가능해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시 관계자는 "내달 18일까지 입주를 마무리 하기로 했고, 기업마다 속속 팁스타운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개소식은 마지막 주로 예정돼 있고, 입주가 다 되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