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윤치영 화술박사(윤치영 스피치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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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윤치영 화술박사(윤치영 스피치아카데미 대표)

42권째 책 펴낸 대한민국 제1호 '출세코치'
<거침없이 말하려면 잡담력을 키워라> 발간
오스카상에 빛나는 윤여정처럼, TV예능의 최고 MC 유재석처럼 애드립에 강해지는 방법을 제시하다

  • 승인 2021-06-20 21:44
  • 신문게재 2021-06-21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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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말하려면 잡담력을 키우십시오. 기적은 내 안에서부터 나비효과처럼 일어납니다. Miracle day.”

대한민국 제1호 ‘출세코치’이자 화술 경영의 대가인 윤치영 스피치아카데미 대표가 42번 째 저서인 <거침없이 말하려면 잡담력을 키워라>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 ‘출세코치’란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치를 말한다.

1년에 책을 봄, 가을에 걸쳐 두 권씩 펴내는 윤치영 박사는 청와대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30여 년간 대화술을 강의해 온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스피치 전문가다. 윤 박사는 평소 대화를 잘하고 싶은 사람, 남들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 대인관계에 자신이 없는 사람, 남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들어 말을 못하는 사람, 대화의 중심에 서고 싶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에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윤치영 스피치 아카데미 학원을 찾아가 윤치영 박사를 만나 42번째 저서에 대한 이야기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윤치영 박사는 <거침없이 말하려면 잡담력을 키워라> 책 내지에 ‘通 /한성일 국장님/만사형통!/운수대통!/신통방통!/전화통통!’이란 사인을 써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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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박사님, 이번에 42번째 책을 내셨는데요. 축하 드립니다. 이번 책에 대해 설명해주실까요?

▲이 책은 한마디로 ‘오스카상에 빛나는 윤여정’처럼, ‘TV 예능의 최고 MC’ 유재석처럼 애드립에 강해지는 방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귀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 즐기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재미로 호응을 얻고 박수를 받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지요. 음식이든, 스포츠든, 책이든, 영화든 즐겨야 됩니다. 즐기려면 몰입해야 되죠. 몰입할 때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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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이 세상에 쓸데없는 말이란 없다'고 주장하면서 나도 모르게 쏟아 내는 방언 같은 말들, 습관처럼 나오는 신음 소리나 외마디조차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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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수다스러움'이 경쟁력입니다. 울고 싶으면 울어야 하고, 웃고 싶으면 웃어야 하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좋으면 좋다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사는 방식이고, 건강하게 사는 방식이고, 장수하는 방식입니다. 자연의 조화, 음양의 조화가 중요한데 짝을 만나 연애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해집니다. 이렇게 살다 보니 우주의 원리와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더군요.

이 책에서 저는 어떤 사람이든 상대방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 방법, 사람들을 내 주위에 모여 들게 하는 방법,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방법,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많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기적의 대화술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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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보약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잡담력’은 단순히 대화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처세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입니다. '침묵이 금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대화를 리드하고 말로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만나 보실 것을 권합니다.

잡담은 우리 인생에서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개개인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한편,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잡담에 능한 사람이 임기응변에 강합니다. 그래서 잡담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쟁력 요소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잡담력이야말로 대인관계에서나 대화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최고의 보약입니다.

사석에서 말할 거리도 없고 어떻게 말을 풀어가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분들, 회식과 맞선, 여행, 동호회 등 사적인 자리에서 친해지고 싶은데 할 말도 없고 감정 표현도 안되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 되는지 모르는 분, 화력(말빨)을 키우고 싶은 분, 어디서든 스피치로 정곡을 찔러 박수받고 싶은 분, 재밌게 말하고 싶은 분, 졸가리(논리. 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떼어버린 나머지의 골자.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있게 말하고 싶은 분, 중언부언과 횡설수설로 도대체 말에 핵심이 없는 분, 애드립이나 순발력을 키우고 싶은 분, 공식적인 석상에서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몰라 눈 앞이 캄캄해지시는 분들께 이 책을 꼭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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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침없이 말하려면 잡담력을 키워라>를 쓰게 된 동기는 공식 석상에서 형식적인 말은 되는데 사석에서 말이 안되는 분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잡담력에 능하게 되면 걸림이 없습니다. 제 어머니와 이모는 만나시면 밤새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오손도손 이야기하시다가 밤을 새우시죠. 일상적인 수다가 바로 잡담입니다. 잡담은 정보력은 없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윤활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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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멀리 보고 손은 가까이에 두는 것이 이롭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성공하는 방법을 몰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성공하는 방법을 실행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성공도 시작은 초라했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출발을 환영하며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안내하고 조력하겠습니다. 재미로 호응을 얻고 박수를 받는 스피치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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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님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내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1년에 2번 봄 가을로 책을 씁니다. 책을 연달아 내면 독자들이 깐보실까 봐(?) 틈새를 두고 냅니다(하하하). 책을 쓰게 된 동기는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함)’하기 위해서입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서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마다 쓰는 한편씩의 글을 모아 자연스럽게 1년에 2권씩 책을 내게 됩니다. 42권째 책을 쓰니 필력이 생겨 ‘지적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줍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인생수업>,<연애하듯 살아라>에서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 것을 권했습니다.

다음 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게 되고,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돼서 젊음과 장수의 비결이 됩니다. 삶이 무기력해지지 않고 기대에 부푼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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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통해 청와대에서 제주까지 강연을 다닌 내용을 비롯해 EBS에서 특강한 내용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반드시 필요하죠. 사람들이 자기를 잃어버렸다가 재발견하게 되고, 깨닫고 배우고 내공을 쌓는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됩니다. 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방송 특강 요청이 들어오고 신문 칼럼니스트가 되면서 명사로 만들어지는 과정의 물꼬를 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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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님, 이 책은 어떤 내용들로 구성돼 있나요?

▲제1장은 ‘잡담력으로 말빨을 키워라’를 큰 제목으로 해서 ‘잡담력으로 말빨을 키워라’,‘ 잡담 기술’, ‘윤치영 박사의 잡담력에 임팩트(impact)를 주는 스피치의 핵심 법칙들’, ‘듣기 기술(상대방 배려하기)’을 기술했습니다.

제2장 ‘화제를 만들어라’ 편에서는 ‘화제를 만들어라’,‘ 무엇을 말할까?(말할 거리 만들기)’,‘ 기억법과 명문장’,‘ 이왕이면 재밌는 표현을 하라. FunFun 하려면 뻔뻔해져라’,‘ 재미있게 말하는 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제3장 ‘인용해서 말하기’ 편에서는 ‘나를 살리는 섬광과 같은 영감들’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제4장 ‘성공인에겐 말하는 법도가 있다’ 편에서는 ‘성공인에겐 말하는 법도가 있다’ , ‘내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방법’ , ‘최고의 커뮤니케이션은 솔직함이다’ , ‘소통의 기술 ’,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일상이 되어 버린 면접인터뷰에 대비하라’ 등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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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이지 않고 보시하는 7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화안시, 안시, 언시, 심시, 신시, 좌시, 찰시가 그것입니다. 그중에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자리를 내어 주고 자리를 채워주는 좌시이지 않겠습니까?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속시원하게 솔직함으로 애드립을 구사해서 현장감을 살려 말을 잘하는 법을 제시한 책이 <거침없이 말하려면 잡담력을 키워라>입니다.

잡담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정신 건강을 지켜줍니다. 모쪼록 '잡담력'으로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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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대표님은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셨는지요.

▲우리는 오랫동안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프레임에 갇혀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만이 미덕이라 여겨왔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 책에서 침묵은 결코 금이 아니고 대인관계를 방해하는 요소일 뿐이어서 기존 프레임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잡담력'은 '쓸데없는 말', '불필요한 말'이 아니라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꾸고,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만드는 언어의 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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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남 앞에 나서길 두려워하는 사람, 각종 모임에서 소외되는 일이 잦은 사람, 때나 상황에 맞는 말을 하지 못해 늘 무시만 당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 책은 30여 년간 스피치 강사로서 명성을 쌓아온 제가 전문적인 대화술을 바탕으로 대화가 지녀야 할 가치와 태도, 그리고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우리 주변의 사례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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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잡담력을 바탕으로 처세술을 키울 수 있는 화술의 바이블이 바로 이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석에서는 말이 되는데 공석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 분도 많습니다. 이분들은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 사회 활동을 하려는데 사람들 앞에만 서면 오금이 저려 온다고 합니다. 성공은 했는데 그 성공을 써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들입니다. 반대로 공석에서는 말이 잘 되는데 사석에서는 말할 거리도 없고 어떻게 말을 풀어가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회식, 맞선, 여행 등 사적인 자리에서 친해지고 싶은데 할 말도 없고 감정 표현도 안 되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 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분들은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조차 부담을 느낍니다.

결국 어떤 사람이든 간에 스스럼없이 상대와 대화가 되어야 하고 대중 앞에서도 대화하듯 풀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잡담에 능해야 합니다. 잡담에 능한 사람은 임기응변에 강합니다. 잡담력이야말로 대인관계에서나 대화를 풀어가는 데 최고의 보약입니다.

말 수가 적은 것이 미덕은 아닙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깁니다. 말의 본질을 꿰뚫는 기적의 대화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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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잘못된 말이 있습니다.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함부로(?) 나서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 정도는 가니까 나서질 않는 겁니다. '인싸'가 아니라 '아싸'입니다. 또 잘못된 말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입이 무거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꼭 필요한 말'만 하려다 보니 자기 감정 표현에 약하고 '무뚝뚝 남자'들이 양산되었습니다. 경상도 남자들이 집에 와서 하는 말이 딱 세 마디라고 하죠. '별 일 없나?', '밥 묵자', '자자'.

인디언 속담에 ‘잡초란 말이 없다’라고 했듯이 저는 ‘세상에 쓸데없는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을 갖고 의도적으로 표현하는 말보다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위급하거나 본능적으로 외치는 말은 신체어이고 본능적인 마음의 표현이기에 더 신중하게 듣고 반응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오히려 수다스러움이 경쟁력입니다.

울고 싶으면 울어야 합니다. 웃고 싶으면 웃어야 됩니다.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감정을 표현해야 됩니다. 내숭 떨지 않는 소탈하고 호탕한 성격이 사람들의 마음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일상적인 얘기(Slice of Life)나 본인이 겪은 얘기(Self application), 작고 소박한 얘기(Small is beautiful), 작지만 강한 얘기(small is Power) 등 이야깃거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말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잡담력을 키워서 세상을 울리고 웃기는 '거침없이 말하는 이' 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화법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화술의 혁명에 도전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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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님, 마음으로 통하지 않을 때는 ‘말’이란 도구를 사용하라고 하셨지요?

▲예, 그렇습니다. 젊은 철학자 에머슨이 대 사상가인 칼라일을 방문했습니다. 두 사람은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말없이 걸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모두 지그시 눈을 감고 깊은 사색에 잠겼습니다. 두 사람은 단 한마디 대화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녁 때 에머슨은 매우 기쁜 표정으로 이런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오늘 선생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칼라일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에머슨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나도 자네에게 한 수 배웠네. 자네는 매우 훌륭한 철학자가 될 것일세."

두 석학은 '침묵' 속에서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침묵의 시간을 깨뜨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은밀한 침묵 속에서 두 석학의 사상과 마음이 서로 교감되고 있었습니다. 두 석학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모임이든 참석하게 되면 자기를 내세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것을 저는 '노래방 마이크 쟁탈전'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한번 잡으면 자기의 레퍼토리를 다 털어놓아야 속이 후련해지는 심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주제나 모임의 취지와 관계가 전혀 없는 말이라도 한 말씀 하셔야 체면이 서는 것처럼 자신의 얼굴을 세우려 골몰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회합 장소에서 한마디 말도 못하면 숙맥인 냥 말을 섞으려고 늘어놓는 말 잔치 속에서 우리는 한 번쯤 위의 예화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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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님은 매주 월요일 저녁 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에서 스피치교육을 하고 있으신데요. 소개해주실까요?

▲예. 그렇습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윤치영 YCY 스피치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13주간 스피치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드리고, 자서전을 쓰실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해드립니다. 2회 반복 교육을 시켜드리고, 일대일 인터뷰 코칭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출마를 앞둔 정치인, 라이온스와 로타리 총재분들을 비롯해 대중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들고 입이 얼어버리는 분들을 위해 효과적인 스피치 교육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13주 동안 내공을 쌓으시면 사람들 앞에서 조리 있고, 자신감 있게 말씀하실 수 있게 되죠. 긍정 화법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화를 풀어드리는 긍정적인 대화법을 알려드립니다. 화법에 ‘거꾸로 사고법’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삶에서 거품이 제거되고 단단해지고 새로운 기회가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지난해 10월15일 오페라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했는데 ‘화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습니다. 비즈니스와 사업 인생이 풀리려면 화법이 바뀌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공감능력을 키워야 됩니다. 범죄자들은 공감능력이 없어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로 불립니다. 우리는 공감력을 키워야 됩니다. 팩트폭력(사실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정곡을 찔러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하는 것)하면 안됩니다. 언어폭력이 얼마나 심한지 아실 겁니다. 칭찬과 위로와 격려를 많이 해주는 공감력을 키워야 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성, 당당함이 중요하죠. 주고 받는 잡담 속에 유머가 꽃핍니다.

유재석 MC가 배려를 잘하는 개그맨이라 장수하는 겁니다. SNS에 글을 올릴 때는 공치사를 하지 않고 격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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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언제 책을 쓰시는지요.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글을 씁니다. 글이 술술 잘 써지는 시간입니다. 새벽에 한 꼭지씩 쓰는 이 글들이 모여 나중에 책이 됩니다. 의도적으로 하다 보니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 세상에 유익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말의 힘은 강합니다. 인생의 막힌 곳을 뚫어드릴 수 있습니다. 인생 창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 안내자)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최고로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주고 받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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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님은 연세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젊어 보이시고 피부가 아기 피부처럼 깨끗하고 맑으신데요.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는 MTB 자전거를 즐겨 타고, 골프와 등산, 트레킹, 여행을 즐깁니다. 매일 한 시간 이상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도 하죠. 예전엔 백발이었는데 3년 전부터 염색을 해서 머리가 까맣게 변하니까 더 젊어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청바지와 흰 와이셔츠를 즐겨 입습니다. 청바지가 30여 벌 됩니다. 흰 와이셔츠를 입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와이셔츠 100여 벌에 양복이 30여 벌 됩니다. 새로운 옷을 구매하지 않고 돌려서 입는데도 패션감각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몸과 마음이 즐거우면 피부는 덩달아 예뻐진다는 진리를 YCY 소통명사과정을 들으신 피부과 원장님도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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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님의 가치관을 들려주실까요?

▲‘조화석습(朝花夕拾)’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루쉰의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는 뜻인 '조화석습'은 어떤 상황에 즉각 즉각 대응하지 않고, 저녁까지 기다린 다음에 매듭짓는 것이 현명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급증이 있는데 한 템포 늦춰서 지혜롭게 진행하는 태도가 중요하지요. 또 ‘호시우보(虎視牛步)’도 있습니다. 호랑이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직하게 천천히 한발 한발 디디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흑백논리를 따지지 않는 ‘중용’도 좋아합니다. ‘진인사대천명’도 좋아하는 말입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도 이루지 못한다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내려놓는 것도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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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의 재테크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책쓰고 강의하고 노력하면 수익이 들어오는 아카데미도 코로나 때문에 멈추게 되면서 힘들어지니까 재테크의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 워렌 버핏이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돈이 들어오게 하라’고 한 말이 떠오릅니다.2030세대에 강한 열풍,광풍처럼 몰아닥친 가상화폐와 코인거래소에 투자하고 단기채권에 투자하고 여러군데 분산투자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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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아내는 새로남교회 권사입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죠. 처녀 총각 때 대흥침례교회에 다녔는데 아내가 너무나 예뻐서 2년간 쫓아다녔습니다. 열 번 찍어 구애한 케이스입니다(하하하). 딸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사위는 감정평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나서 셰프(chef)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카데미에 오신 분들께 연애하듯 삶을 사시라고 말씀드리는데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사는 게 중요하죠. 결혼해서 3년이 지나면 열정이 시들고 권태기가 오는데 정서적으로 친밀감을 느끼면 육체적 친밀감 문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 정서적, 오락적 친밀감이 없으면 그게 불만 요소가 되어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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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요.

▲102세 되신 김형석 교수님처럼 강의하고 책 쓰며 살고 싶습니다. 김형석 교수님은 65세가 황금기라고 하셨는데요. 그 분을 모델로 삼아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책을 쓰고 강의하며 살 생각입니다. 제가 책을 쓰는 이유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제인 대통령 측에서 제 책을 보고 강연 요청이 들어와 청와대에 가서 특강을 하고 온 겁니다. 책은 저를 뒷받침하는 존재죠. 42권의 책을 내기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일 년에 두 권씩 계속 책을 낼 생각입니다. ‘NOW AND HERE, 결단의 순간, action 행동’이 중요합니다. 제가 처음 책을 쓴 것은 1998년 42세 때였습니다. 을유문화사에서 첫 번째 책이 나왔죠. 그때 책 출간을 계기로 제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IMF 때 경제적인 압박을 받아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책을 쓰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책을 쓰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유익한 감동을 주는 일이 소통, 명사과정이라고 생각해 후학을 양성하게 됐습니다. 가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책 <당신도 화술의 달인이 될 수 있다>가 대박이 났습니다. 말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전달 방법과 태도, 비주얼, 화술에 대해 쓴 책인데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2013년에 나온 책인데 42권의 제 책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습니다. 인세도 쏠쏠히 들어오죠. 저에게 스피치를 배웠던 아나운서들은 저를 ‘스피치 계의 레전드’라고 부릅니다. 저는 ‘교학상장(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함)’, ‘프랜들리(친절함)’,이런 단어들을 좋아합니다. 제 호칭도 참 여러 가지입니다. 교수님, 대표님, 형님, 두목님, 당수님 등등(하하하).‘힘빼천’이란 단어도 즐겨 씁니다. 힘빼고 천천히, 인생을 천천히 살자는 의미이죠. 제 아카데미에는 변호사, 세무사, 공무원, 라이온스 총재, 기업인, 정치인 등등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취업이나 면접에서 성공한 친구들이 찾아와 고마움을 전하죠. 저는 한 분 한 분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을 해드립니다. 핵심을 찌르는 강의를 듣고 합격해서 감격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례는 39세 때부터 서기 시작해 300회의 주례를 섰습니다. 모 시장, 모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와서 도움을 받고 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그렇게 도우면서 살겠습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국장 겸 편집위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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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영 대표는 누구?

▲전통의 '을유문화사'란 출판사를 통해《인생을 바꾸는 7가지 성공에너지》란 책을 출간하면서 저술가로 변신한 화술의 명인, 윤치영 박사는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로 선정된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외《당신도 화술의 달인이 될 수 있다》,《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말하기》,《설득 경청 논박의 기술》,《세상을 다 끌어안는 긍정화법》, 《화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공감화법》,《삼색 습관혁명》, 《회의진행》, 《프레젠테이션》 등 42권의 저서를 펴냈다. 배재대와 대전대 겸임교수, 국립한밭대 산업대학원, 건국대, 호서대, 조선대, 홍익대, 가천대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면서 자기변화와 동기부여 컨설턴트와 스피치 트레이너로 KBS, SBS, MBC, EBS 등 TV와 라디오에 출연했고, 청와대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다니면서 3000여 회에 걸쳐 강연을 해 왔다.

유년 시절 사람들 앞에서 서는 것이 두려웠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에 42세의 나이에 인생을 바꾸게 되었고,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었기에 강의를 하게 되었다. 지금은 강의가 바로 천직이며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윤 대표는 하루하루가 소풍 가는 날처럼 기다려지는 즐거운 날의 연속이라고 한다. 바로 하루하루를 즐기며 임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윤 대표는 어쩌다 쉬는 날에는 MTB자전거와 골프와 등산으로 몸을 다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책 쓰기를 즐기면서 기업체나 단체에서 의뢰해 오는 칼럼 쓰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칭 '국민강사'로 스피치커뮤니케이션(대화, 갈등 해결 협상, 프레젠테이션, 토의 토론 및 효과적인 회의 진행, 교수기법, 식사와 연설, 화력 키우기), 리더십과 지식경영, 변화와 혁신을 위한 습관혁명, 행복한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 등의 주제로 출강하고 있다.

대전에서 윤치영YCY스피치면접아카데미를 30여 년간 운영해 오면서 대입, 취업, 승진면접, 인사말, 울렁증 발표 불안부터 프리젠테이션, 성격 개조, 장수 시대에 제2막 인생 준비 등을 통해 절실하고 절박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호가 겸재(慊渽)인 윤치영 박사는 윤치영 YCY 스피치면접교육원 대표 강사이자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외래교수이다. 화술경영가로서 스피치 스타일(설파형, 표출형, 서술형, 논증형) 연구로 대전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의 주제는 소통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감성리더십(몰입, 포용, 혁신)의 소통법,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인생경영과 제2막 인생, 당당하게 말하기(화력 키우기), 박수받는 스피치(청중을 움직이는 발표, 강의), 긍정 마인드와 긍정 화법 등이 있다. NLP, DISC, 임파워링코칭, 국제라이프코치, 퍼실리테이터, 감정코칭 1,2급 교육 이수 및 자격증을 취득했고, 대한민국 스피치명인상을 수상했다.

공식 홈페이지 uplife21.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uplife 999

유튜브 채널:스피치힘 TV 윤치영 박사

윤치영 YCY 면접스피치교육원:042-365-6400. 010-2521-4700. 대전시 서구 둔산동 1352번지(을지대학병원 옆둔산에 아침 빌딩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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