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농업인·국민과 함께 한 60년, 함께 할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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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농업인·국민과 함께 한 60년, 함께 할 100년

  • 승인 2021-07-24 23:01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농협 공주시지부)박재명 지부장 사진
박재명 지부장
농협이 60년 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 땅에 처음 협동조합의 씨앗을 심었고 그 씨앗은 농업·농촌 발전의 싹을 틔우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줄기를 이루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1961년 구(舊)농협과 농업은행을 통합해 현재의 종합농협을 발족시키고 1960년대 농업자금 및 비료·농약 공급, 정책사업 품목중심의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1970년대 상호금융제도를 도입해 농촌의 악성 고리채를 몰아냈으며 농촌새마을운동의 주역으로 꼽힌다.



또, 식량증산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주요 양곡의 자급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80년대는 농기계 구입자금과 함께 농기계 공급 업무를 본격적으로 전개하여 농업·농촌의 현대화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한 쌀 유통혁신과 함께 종합유통센터 설치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농축산물 신유통시스템을 구축했고, 2000년대는 제2의 농촌고리채 정리사업 차원에서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기도 했다.



이렇듯 농협은 유통과 금융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이 되는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농업인과 국민의 신뢰와 사랑 덕분으로 성장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지난 6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함께 잘 살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100년의 희망으로 이어가야 할 때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비대면 중심의 사회적 변화속에 4차 산업 정보기술의 발전은 산업간의 장벽을 허물며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농협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농업인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100년 농협의 기틀을 세워야 한다.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향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핵심과제는 농축산물 유통혁신과 디지털 혁신이다.

농업인이 농축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는 올바른 유통구조를 만드는 일은 농협 본연의 역할이면서 농업인과 국민들께서 가장 원하고 기대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농축산물 유통의 전 과정을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단계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산업분야 전반에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정보기술이 융합되어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의 흐름 속에서 스마트 팜, 농사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농업 인재 육성, 디지털 금융 등 디지털혁신 준비를 차근히 잘 해나간다면 우리 농업·농촌에도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의 길이 열릴 것이다.

농업인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한국농업을 이끌어 왔던 농협이 유통혁신과 디지털혁신 추진을 통해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자 한다. 박재명 농협공주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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