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과 과학문화로 소통'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기술혁신과 과학문화로 소통'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대전서 2022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열려
미래기술 혁신·디지털 대전환 거점 도약 다짐
내년 대덕연구단지 출범 50년 관련 언급들도

  • 승인 2022-01-24 17:43
  • 신문게재 2022-01-25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KakaoTalk_20220124_162710908
24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신년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새해를 맞아 전국 연구개발특구 관계자들이 한 자리서 미래기숙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 거점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내년 출범 50년을 맞이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위한 발전도 함께 기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ICC에서 2022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를 공유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의 성과가 전국 각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의 혁신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특구 내 산학연 혁신 주체 간 그리고 특구 간 초광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와 관련해서는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특구 발전 모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며 "혁신적 발전과 변모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출범 50주년 맞이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정부와 협의를 통해 대덕특구 재창조사업 설계를 마쳤고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게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며 "50년이 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창조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이 과학수도로서의 위상뿐 아니라 디지털전환 시기 혁명적 기술을 선도하는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오늘날을 규정하는 시대 중 하나로 '지방소멸의 시대'가 있다고 언급하며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과학기술은 기본적으로 수월성 개념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데 자칫 불균형성장을 말할 수 있다"며 "그 점을 각별히 주의하며 접근해야만 지방소멸의 시대에 과학기술이 균형발전을 선도, 촉진할 수 있다. 5개의 연구개발특구와 12개의 강소특구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해 줄 수 있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50년은 대한민국 전체가 과학기술 에너지와 힘으로 혁신성장이 용솟음치는 선진국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분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진숙 충남대 총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연기협),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장(과출협),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김용래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