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 취.창업 위해 매월 50만원 씩 지급....한시 월세 지원.청년 적금도 시행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청년 취.창업 위해 매월 50만원 씩 지급....한시 월세 지원.청년 적금도 시행

여성 정책플랫폼 '세종 여성 플라자'도 개소

  • 승인 2022-03-24 11:46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22.3.24 브리핑 (1).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시정 브리핑을 통해 청년, 여성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4월부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구직·창업 활동비 50만 원을 지급하고, 매월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한시월세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2단계로 지정된 여성친화도시의 본격 추진에 맞춰 여성 정책 플랫폼인 '세종 여성 플라자'도 개소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 사업과 여성 정책 플랫폼 역할을 할 청년희망 내일센터와 세종 여성 플라자가 25일과 28일 각각 문을 연다"고 밝혔다.

평균 연령 3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은 그동안 정부 부처 이전 외 청년들이 취업할 먹거리 산업이 없어 도시 성장의 장애로 꾸준히 지적됐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위해 '세종 청년희망 내일센터'를 설립하고, 6개월간 구직·창업자에게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는 '구직·창업 활동비'를 지원키로 했다.

저소득 근로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시에서도 같은 금액을 매칭·적립하는 '청년 적금' 사업도 본격 시행한다.

청년들의 세종시 거주 지원을 위해 저소득 청년에게 1년간 매월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한시 월세 지원 사업'과 중위 수득의 150% 이하인 무주택 청년에게는 10개월간 월 20만 원씩 '주거 임대료'도 지원키로 했다.

여성 정책의 플랫폼 기능할 수행한 세종여성 플라자 개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 정책도 추진한다.

새롬동 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는 세종여성플라자는 세종여성일하기센터, 세종시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여성관련 시설과 협업해 경력단절·청년·예비 창업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공유오피스도 제공한다.

앞으로 세종여성플라자는 여성 관련 프로그램 제도와 정책을 개발 운영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 시장은"청년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여성플라자를 세종지역 여성 누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