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이랜드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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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이랜드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 노린다

  • 승인 2022-04-07 16:58
  • 수정 2022-04-29 21:1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405전남vs대전0대1승(광양전용) 김승섭골세레머니
대전하나시티즌이 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를 치른다.(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초반 불안했던 전열을 갖추고 본격 승수 쌓기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이랜드를 불러들어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8경기 3승 3무 2패로 리그 4위(승점12)에 올라있다.

대전은 지난 전남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4일 동안 두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속에 이민성 감독은 이종현 대신 김민덕을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하는 변칙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중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대전은 전남을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한때 최하위권까지 내려갔던 대전은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그 시작 4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3승을 적립하며 팀 전체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이번 경기 상대인 서울 이랜드와 지난 시즌 4차례 맞붙어 2승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해 7월부터 12경기 연속 무패로 '안방불패'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은 이랜드와의 2022시즌 첫 경기 승리를 통해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안방에서 연승을 노리는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김승섭이다. 김승섭은 지난 라운드 전남전에서 후반 24분 김인균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시즌 첫 골이자 팀의 0:1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7라운드 경남전에서도 2도움을 올리며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전남전이 끝난 뒤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랜드와의 경기도 잘 준비해서 홈 팬들 앞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홈경기를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일 경기 여성 관람객 선착순 200명에게 꽃과 선수들의 친필 편지가 제공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ESG 의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ESG 의류 나눔 캠페인은 의류 기증을 통해 환경 보호 가치를 공유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의류 기증에 참여한 관람객은 선수 친필 사인 티켓을 제공받는다.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 티켓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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