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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최근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이 한창이다. 사진은 '섬의 풍경과 섬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란 주제로 참여 중인 노르웨이 태생 조나스 벤딕센 작가. /신안군 제공 |
매그넘 포토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도사진가들로 구성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이다.
지난해 영국의 마크 파워와 브루스 길든을 시작으로 5년간, 출신과 개성이 다른 10명의 매그넘포토스 작가들의 '섬, 갯벌, 해안, 숲, 마을, 어시장 등 신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각자만의 주제를 담는 프로젝트다.
현재는 노르웨이 태생 조나스 벤딕센이 '섬의 풍경과 섬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란 주제로 참여 중이다.
조나스 벤딕센은 흑백논리에 빠지지 않고 복잡하고 판단 내리기 어려우며 우리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는 것(Off the grid)들을 이미지화하는 작가다.
또한, 목포 MBC에서는 '매그넘이 만난 신안'이란 주제로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담은 UHD 다큐멘터리 영상과 메시지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알레스 마졸리(이탈리아)가 '명절 동안 고향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군민의 일상'을, 12월에는 뉴샤 타바콜리안(이란)이 '겨울철 섬 여성들의 노동 및 섬사람들의 삶'을 주제로 촬영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그넘 소속 사진 거장들의 시선으로 섬의 매력을 소개하고 사진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대중화와 섬의 새로운 가치 인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김일호 기자 k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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