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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사를 하고 있는 노박래 서천군수 |
2014년 민선6기 서천군수로 취임했던 노박래 군수가 민선7기에 이어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9일,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노 군수 퇴임식에는 가족과 내빈,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노박래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과 동료 공직자들의 지지와 격려로 8년간의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서천군을 위해, 서천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노 군수는 이어 "서천의 과거 모습을 되새기고 오늘의 행복을 즐기며, 내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민선8기를 이끌어 갈 당선인에게도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서천군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는 재임 기간 서천군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형적인 1차산업 중심의 농어촌 지역이었던 서천군에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투자유치과를 설치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1조 26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등을 유치하며 산업구조를 재편했다.
서천군청 신청사 건립, 서천종합운동장, 서천다목적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화 확정,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서천읍 터미널지구 도시재생 뉴딜 등 군민 정주여건과 삶의 질 개선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3000억원 규모의 서천관광단지 투자협약체결, 치유의 숲 및 송림 스카이워크 조성, 서천 9경9품9미 선정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빛을 발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선제적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백신접종 독려 등으로 군민 안전을 지키고 언론을 통한 지역 코로나19 상황 공개 등을 통해 군민 불안감을 크게 낮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도 했다.
1949년생인 노박래 군수는 19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천군 기획감사실장, 충남도 기업지원과장, 공보관 등을 역임하고 2005년 퇴직해 2014년 제45대, 2018년 제46대 서천군수로 당선됐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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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