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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천 학생은 현재 충남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정규 회장과 신통천 학생의 인연은 그의 아버지 신광철 교수로 이어진다. 신 교수는 현재 중국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공상관리과 교수로,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충남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밟았다. 박사 학위 취득 후, 신 교수는 충남대 경영학과에서 시간강사로 일했으며 당시 김정규 회장을 비롯해 대전, 충남 지역 기업인들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간 신 교수는 연변대학과 충남대의 학술 및 인적 교류와 연변지역과 대전 지역 기업인들의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한·중 교류를 위해 노력했다. 김정규 회장은 신 교수의 아들인 신통천 학생이 이번 학기에 충남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한 한국어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아버지와 같은 대학 같은 학과 전공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
김 회장은 "아버지인 신광철 교수도 유학 시절, 학업은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던 청년으로 기억한다"며 “신통천 학생도 충남대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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