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단지 훑어보기]기존 '성냥갑 아파트' 벗어나 특화설계 적용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e단지 훑어보기]기존 '성냥갑 아파트' 벗어나 특화설계 적용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축구장 보다 넓은 3100평 규모 중앙공원·돌출형 발코니, 불규칙 배치 입면도 등 '이목 집중'

  • 승인 2022-10-12 17:25
  • 신문게재 2022-10-13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21007_181949959
(주)부원건설이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를 벗어나 진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한 공동주택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공간 변경이 가능한 내부에 가변형 벽체 등을 도입하는 게 일반적인데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외부 경관까지 특화해 눈길을 끈다.

부원건설과 우미건설이 10월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공급하는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단지 외관을 특화해 다른 아파트와 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단지 내 소유하기 힘든 3100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돌출형 발코니, 다양한 단지 경관 조성을 위한 입지·유형별 주동 입면은 청약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도안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입면을 계획했다.

도안대로와 인접한 동은 일반주동과 차별화한 옥탑부 디자인을 넣고, 중경에서부터 조망되는 시퀸스로서의 매스감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여기에 50m 가로 방향으로 전면성을 부여했다.



0928_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_투시도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
공공보행통로변도 다른 느낌을 준다. 저층부 필로티를 통해 보행통로의 차페감을 완화해 개방감을 형성하고, 보행통로와 통경축과 연계한 결절부 엑센트 경관, 휴먼 스케일을 고려한 측벽 입면 디자인을 입혔다.

35m 도로변 조망을 위해 건축물에 변화감이 느껴지는 입면 설계를 적용하고, 사각 면 분할과 저층·중층 이상을 구분해 가로 조망 시 안정감을 부여했다. 또 가로변 건축한계선 지정과 조경수목의 조화를 이루고자 측면 입면에 디자인을 넣었다.

도안대로를 끼고 있는 랜드마크동과 함께 반대편 동은 돌출형 발코니를 불규칙적으로 배치해 눈에 띄는 입면도를 그렸다.

특히 축구장 규격(2160평)보다 넓은 3100평 규모에 달하는 중앙광장은 개방감과 조망권을 넘어 입주민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썼다. 각종 커뮤니티시설과 데크가 광장을 둘러싸 이용 편리성을 높였고, 휴게 공간을 늘리면서 주민 중심의 공간 활용을 모색했다.

입주민들의 대표적 쉼터인 중앙광장엔 지역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식재와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종, 공간별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수목을 식재 한다. 시설과 포장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색채와 소재를 도입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녀노소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공간과 특성에 맞는 시설 디자인 등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달 분양 예정인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지하 4층~지상 38층, 전용면적 84~201㎡, 11개 동, 총 1754세대(일반분양 1375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