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황홀경' 대전예당 달군다

  • 문화
  • 공연/전시

플라멩코 '황홀경' 대전예당 달군다

'문화가 있는 날' 세번째 무대 오후 7시 30분
레티로 플라멩코, 매력·정열적 '두엔데' 선사

  • 승인 2022-10-22 15:54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열정의플라멩코
출처=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세 번째 공연으로 영혼을 뒤흔드는 매혹적인 춤 '열정의 플라멩코'를 26일 오후 70분 앙상블홀 무대에 올린다.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전통 플라멩코와 타악기 연주가 강조된 현대 플라멩코가 만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매력적인 무대를 펼친다. 플라멩코를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전문 해설자의 진행도 겸한다.

'플라멩코'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신비로운 매력 또는 황홀경을 의미하며, 강렬한 춤이나 연주를 통해 순간적으로 느끼는 무아지경의 상태를 두엔데(duende)라고 말한다.

그룹의 리더이자 타악기 주자인 라파엘 카사도에 의해 결성한 '레티로 플라멩코'는 국제 무용 콩쿠르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젊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과 무용수들로 구성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해 플라멩코의 매력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기타와 타악기, 춤과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페인의 여러 지역은 물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멕시코, 브라질, 영국, 그리스,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 걸쳐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타란토스(기타 독주)', '아바니코(부채를 사용해 추는 춤)', '카스타누엘라스(4개의 캐스터네츠를 사용해 추는 춤)', '말라게냐(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춤)', '핀 데 피에스타(축제에서 추는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발동작과 우아한 몸짓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춤, 현란한 기교와 독특한 리듬으로 에너지를 뿜어내는 기타와 타악기 연주, 짙은 감정이 서린 목소리로 내면을 뒤흔드는 노래가 하나 돼 매력적이고 정열적인 '두엔데' 경지를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된다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9월12일 금요일
  4.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제14회 전국 시화전서 교육부장관상 '쾌거'
  5. 천안시의회, 건의안 미상정 여파로 경찰 출동까지
  1.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2.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치안정감 승진
  3.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4.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 4차 합동교육
  5. 한밭로타리클럽,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