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서 재즈까지... 음악극 '이상과 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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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에서 재즈까지... 음악극 '이상과 슈만'

28일~29일 이틀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
100년 간극 두고 탄생한 두 음악가의 예술혼 한자리에

  • 승인 2022-10-27 17:02
  • 신문게재 2022-10-28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포스터(음악극 이상과슈만)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기획공연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이 28일과 29일 양일간 큰마당 무대에 오른다.<출처=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기획공연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이 28일과 29일 양일간 큰마당 무대에 오른다.

대전을 비롯해 천안과 안동의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기획한 이번 음악극은 동서양 대표 예술가의 만남을 국악과 클래식, 재즈,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했다.

100년의 세월을 두고 태어난 한국 모더니즘 문학 개척작가 '이상'과 서양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닮은 듯 다른 면을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탄생과 애환, 외로움, 고통, 사랑을 보여준다.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바리톤 이응광이 '슈만'을 연기하고 영화 '광대'의 주인공인 소리꾼 이봉근이 '이상'역을 맡았다.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보경이 '금홍' 역을, 문화예술대상 뮤지컬 신인상의 유지인이 '클라라'를 연기하며, 'KBS 트롯전국체전' 4위에 오른 신승태가 슈만과 이상의 연결자 '차사'를 맡아 두 주인공의 만남을 이끈다.

비욘세, 스티비원더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에디브라운'이 국악과 클래식, 재즈가 어우러진 곡들을 만들고 '사의 찬미','한여름밤의 꿈','마리아 마이라' 등의 김은영 음악감독이 함께했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국악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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