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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 연구진이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
1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에 따르면 국내 22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사업'이 협의체 구성을 통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개발과 구현을 목표로 한류 콘텐츠 강화와 산업생태계 혁신 선도를 목표로 한다.
ETRI는 11월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워크숍을 열고 추진 현황 공유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기술개발 ▲상호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개발 ▲공연예술 제작 협업 플랫폼 개발 ▲디지털 음원 및 영상물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 등 메타버스 가상공연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TRI·㈜엔진비주얼웨이브·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엘에스웨어㈜가 각각 연구개발 과제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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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의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을 통해 가상의 공연장을 생성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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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의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을 통해 생성한 가상의 공연장과 조명 설정 모습. |
그동안 ETRI 연구진은 ▲5G기반 VR·AR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 ▲가상공간용 콘텐츠 입체영상 기술개발 ▲AI 디자이너·모델 생성기술 개발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맞춤형 실감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개발 등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핵심원천기술들을 개발했다. 초등학생에서 발달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에 대한 개발 기술 실용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정일권 ETRI 콘텐츠연구본부장은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실시간 대규모 가상공연 기술을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영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공연콘텐츠 분야 국가대표급 가상공연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공연문화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상공연 관련 산학연 공동협력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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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