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텃밭체험 주말학교는 공주시 초·중학교 재학생 가족 중 50가족을 선정, 4월 2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다양한 작물을 직접 심고, 기르며, 가꾸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텃밭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들을 위한 배려도 마련된다. 공주시 농어민 명예교사를 주말학교 강사로 위촉하고 텃밭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도움을 제공하며 모종과 씨앗, 기본적인 농기구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 학생에 대한 교육장 표창도 계획하고 있으며, 수확한 친환경 먹거리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생태텃밭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갈 예정이다.
류동훈 교육장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기후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환경학습권이 더욱 보장되어야 한다. 생태텃밭체험 주말학교를 통해 환경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