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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동초 왕다연 학생의 삵과 나비 친구들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5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생태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2800점이 접수됐다.
국내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영예의 대상에는 경기 중동초 4학년 왕다연 학생의 삵과 나비 친구들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이 다양한 나비들과 꽃밭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31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진행되는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날 서울대공원에서 33편의 수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지하철 영등포역과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용산역에서 전시될 예정이며,공모전 누리집에서도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자연생태계에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립생태원은 국민 기대에 부응해 국가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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