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 8기 1년 21조 7000억원 투자유치… 기업 친화도시 구현

  • 전국
  • 충북

청주시, 민선 8기 1년 21조 7000억원 투자유치… 기업 친화도시 구현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산업 분야

  • 승인 2023-06-27 10:23
  • 수정 2023-06-27 14:22
  • 신문게재 2023-06-28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는 민선 8기 1년 만에 21조700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냈다.



27일 시에 따르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유망기업 유치로 청주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1년 투자유치 달성액은 21조7천381억 원이다.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유치와 민선 8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책 덕분이다.



시는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첨단 유망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

그 결과 청주시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SK하이닉스 M15X(15조 원) ▲㈜LG에너지솔루션(4조 원) ▲㈜아이에스동서(2500억 원) ▲심텍(3000억 원) ▲㈜셀트리온(7182억 원) ▲㈜이녹스첨단소재(2500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범석 시장이 직접 발로 뛰어 유치한 ㈜동일알루미늄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양극제 알루미늄 집전체 생산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제조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협력사다.

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3년 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8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기업부담 이자 중 연 3%를 4년간 보전받게 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기업에 대한 최대 지급 금액으로 장기적인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이범석 시장의 친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중견·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도시 구현'을 위한 발판이 됐다.

최근 청주시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2조 원 규모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카이스트(KAIST)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철도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정부 역점 육성사업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민선 8기 1년 성과를 발판 삼아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첨단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투자계획을 논의하고, 제도개선과 규제혁신, 투자의향 기업 접촉확대 및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시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