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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민선 8기 1년 만에 21조700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냈다.
27일 시에 따르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유망기업 유치로 청주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1년 투자유치 달성액은 21조7천381억 원이다.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유치와 민선 8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책 덕분이다.
시는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첨단 유망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
그 결과 청주시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SK하이닉스 M15X(15조 원) ▲㈜LG에너지솔루션(4조 원) ▲㈜아이에스동서(2500억 원) ▲심텍(3000억 원) ▲㈜셀트리온(7182억 원) ▲㈜이녹스첨단소재(2500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범석 시장이 직접 발로 뛰어 유치한 ㈜동일알루미늄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양극제 알루미늄 집전체 생산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제조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협력사다.
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3년 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8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기업부담 이자 중 연 3%를 4년간 보전받게 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기업에 대한 최대 지급 금액으로 장기적인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이범석 시장의 친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중견·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도시 구현'을 위한 발판이 됐다.
최근 청주시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2조 원 규모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카이스트(KAIST)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철도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정부 역점 육성사업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민선 8기 1년 성과를 발판 삼아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첨단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투자계획을 논의하고, 제도개선과 규제혁신, 투자의향 기업 접촉확대 및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시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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