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림초,하얀 눈위의 힘찬 도전! 2박 3일 스키캠프 진행 |
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4~6학년 희망 학생 27명이 참여하였고, 필요한 경비와 의류, 고글, 장갑 등은 모두 학교에서 지원했다.
스키 캠프는 스키 타는 방법을 익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고 겨울 여가활동을 맛보는 값진 경험을 하는데 의의를 두고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 선생님께 스키를 장착하고 걷는 법, 서는 법, 방향 바꾸기, 경사면 오르기, 넘어졌다 일어나는 법 등을 배우고 실제 넘어져 보면서 눈 위에서 스키를 타는 감각을 느껴 보았다. 수업은 스키캠프가 처음인 4학년 학생부터 2년째 참여하여 스키 타기가 능숙한 6학년까지 다양한 수준을 반영하여 진행됐다.
스키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을 전했으며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키가 어려울 것 같고 무서웠는데 강사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타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인 6학년 학생은 "마지막 스키 캠프라는 게 너무 아쉽지만 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했고 재미있었다"고 느낌을 밝혔다.
숙박형 체험학습을 가진 학생들은 2박 3일간 부모님 곁을 떠나서도 서로서로 챙기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고, 선후배와 친구와의 우정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다.
김미향 교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체험학습이 운영되도록 내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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