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유소년야구단 창단, 미래를 향한 힘찬 첫걸음

  • 전국
  • 부여군

부여군유소년야구단 창단, 미래를 향한 힘찬 첫걸음

심재현 유치원생 포함 19명으로 구성... 박정현 군수 "부여군의 희망, 전폭적 지원 약속"

  • 승인 2024-11-16 15:4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41116_153734798_03
보기만해도 앳된 부여군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창단 선서를 하며 의지를 다지고있다.
부여군유소년야구단(감독 한수빈)이 16일 부여군민체육공원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창단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박도희 체육회장, 김영찬 부여군 야구협회장, 김민수 복지환경위원장, 김기서 도의원, 군의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소년야구단은 부여초등학교 12명, 규암초등학교 4명, 궁남초등학교 1명, 논산중앙초등학교 1명, 부여선교유치원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장 어린 심재현(부여선교유치원) 어린이의 앳된 모습은 참석자들에게 흐뭇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창단식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어린 선수들을 보며 부여군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이들이 이정후, 김하성과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공부도, 운동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야구를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부여군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akaoTalk_20241116_153734798_02
박정현 부여군수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경과보고에서 한수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지난 4월 13일부터 첫 공식훈련을 시작했다"며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도희 체육회장은 창단을 축하하며 격려금을 김영찬 부여군야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박정현 군수가 시구, 박도희 회장이 타구를 시연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창단식 후 열린 학부모와의 친선경기는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외산중학교 야구단 선수들이 창단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축하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의 창단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유소년 육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이 부여군의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길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2.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 명칭 '실무원'→ '실무사'… "책임성·전문성 반영"
  4. 산학연협력 엑스포 29~31일 대구서… 지역대 ‘라이즈’ 성과 한자리에
  5.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1. [편집국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마지막 국정감사
  2. 사회안전 지키는 우수 교정공무원 44명 포상…교정의날 80년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학교, 대전생활과학고
  4. [춘하추동]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출발점, 기후변화 상황지도
  5. 대전 서남부권 특수학교 '서남학교' 교육부 중투심 통과

헤드라인 뉴스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가 대전에서 펼쳐지는 날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이용해 대전을 오가는 발길이 전주보다 최대 2만6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한화의 대전 홈경기가 할로윈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서 경기 시작 전후와 은행동 지역에 인파가 밀집해 발생하는 사고 예방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시리즈 엘지를 상대로 두 번의 패배를 당한 한화이글스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연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기 시작 전후의 안전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중도일보가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개..

때 아닌 추위에 붕어빵 찾는 발길 분주… 겨울철 대표 간식 활짝
때 아닌 추위에 붕어빵 찾는 발길 분주… 겨울철 대표 간식 활짝

10월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을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예년에는 11월 말부터 12월 초쯤 붕어빵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올해는 때이른 추위에 일찌감치 골목 어귀에서 붕어빵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대전 최저기온이 5도를 가리키는 등 날씨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이 지역 상권마다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장사를 시작한 김 모(41) 씨는 "보통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 붕어빵 장사를 했지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 의견 전제로 보유세 인상 공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 의견 전제로 보유세 인상 공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두고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지난 기자 간담회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보유세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우리나라 보유세 실효세율은 대체로 0.15% 이내 수준으로 OECD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제 수준에 맞추려면 보유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