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용 교수, 가야토기 등 140여 점 거창박물관에 기증

  • 전국
  • 부산/영남

박기용 교수, 가야토기 등 140여 점 거창박물관에 기증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향한 헌신적인 노력

  • 승인 2024-12-19 17:2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박기용 교수 문화유산 140여 점 거창박물관에 기증
박기용 교수 문화유산 140여 점 거창박물관에 기증<제공=거창군>
경남 거창 출신으로 진주교육대학교에 재직했던 박기용 교수가 19일 가야시대 토기를 포함한 총 140여 점 귀중한 자료를 거창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된 자료는 가야토기뿐 아니라 거창 지역 인물과 관련된 고문서, 근현대 서화가 이당 김은호와 위당 오세창의 작품, 생활 민속품 등으로 다양하다.

이 자료들은 박 교수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온 것으로,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박기용 교수는 '거창의 누정문화', '거창의 효자와 열녀'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며 지역사 연구에 헌신해왔다.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문화원과 향교에서 한문 강좌를 개설하고 향토사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박기용 교수님께서 기증한 자료는 거창의 역사와 문화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근현대 미술 작품은 추진 중인 거창아트갤러리 전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기증한 자료들이 군민들과 향토문화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거창의 문화 이해에 작은 좌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박물관은 지역사 관련 사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한화이글스 제2 연고지 충북-청주 한화와 결별하고 새 야구단 유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천안법원, 개발허가 보완처분에 공무원 폭행한 50대 남성 징역형
  4. 대전 인디 게임스쿨, 지역 게임 인재 양성 성과 빛나다
  5.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1. 대전보훈요양원, 국간간호생도 방문 음식 만들기 체험
  2. 충남대병원 작년 53억원 흑자경영…암환자 입원·수술 30% 증가
  3.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4. 세종시 '농아인과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장 열린다
  5. 새 정부 미디어정책에 지역신문 위상 강화 반영돼야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