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봄밤, 벚꽃과 조명이 빚어낸 낭만…‘2025 벚꽃 야경투어’ 4월 4일부터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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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봄밤, 벚꽃과 조명이 빚어낸 낭만…‘2025 벚꽃 야경투어’ 4월 4일부터 3일간 개최

-수변로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과 야간 경관…플리마켓·체험 부스도 풍성-

  • 승인 2025-04-03 07:46
  • 수정 2025-04-03 08:2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 벚꽃야경투어(1)
단양군이 '2025 단양 벚꽃 야경투어'를 개최한다.(지난해 벚꽃야경투어)
충북 단양군이 벚꽃이 만개하는 4월, 봄밤의 낭만을 더해줄 '2025 단양 벚꽃 야경투어'를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야경투어는 '별빛 아래,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을 주제로,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일대(소노벨 단양에서 단양군 보건의료원까지 약 1.3km 구간)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봄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야간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플리마켓과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총 51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이 중 35개의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단양지역자활센터, 단양10경, 구경당 등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체험 부스 6개, 먹거리 부스 10개가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한 희생자 추모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버스킹 공연, 벚꽃노래방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올해 운영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만개한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이번 야경투어를 통해 단양의 감성적인 야간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방문객 모두가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단양강 잔도, 달맞이 포차 등 지역 내 야간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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