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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축하노래를 부르고 있는 김연자 가수./부안군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대표 축제인 제12회 부안 마실 축제가 지난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료된 가운데 궂은 날씨와 추위가 지속되는 기상여건 속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19만여 명(5일 오후 6시 기준)을 불러 모아 흥행에 대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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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부안군 제공 |
올해 축제는 '5월의 선물, 가족 여행 부안!'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부안의 역사와 문화, 자원,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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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가 최근 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축제 공간은 이웃마실, 놀이마실, 문화마실, 별미마실, 정원마실 등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개·폐막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 경연 프로그램, 추첨이벤트 등으로 개최돼 각 프로그램마다 구름 인파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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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진행된 공연./부안군 제공 |
실제 지난 2일 열린 '개막식 및 개막공연'에는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모였으며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에도 5만여 명이 참여해 폭우와 추운 날씨도 무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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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부안군 제공 |
축제 기간 주 무대 인근에서 진행된 '부안 특선 팝업 스토어' 등 부안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4일 동안 4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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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진행된 최현석 셰프의 마실 쿠킹 라이브./부안군 제공 |
또 인기 TV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유명한 최현석 셰프가 부안의 백합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마실 쿠킹 라이브(최현석의 봄날의 선물)', 아이들이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핑크퐁과 튼튼 쌤의 댄스파티', 특별한 공간에서 별빛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며 영화를 즐기는 '별빛 영화극장'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도 6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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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열린 축하공연./부안군 제공 |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축제 캐릭터 '부안몬 프렌즈' 골드바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인 '황금몬을 선물합니다'가 진행된 폐막식과 송가인·진성·김미주 등 인기 가수가 총출동한 폐막공연에도 6000여 명이 찾아 축제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는 폭우와 추위, 10℃ 이상의 일교차 등 유례없는 5월의 변덕스런 기상여건을 고려하면 큰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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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진행된 부안군민대사상 시상식./부안군 제공 |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마실 축제는 이웃 마을에 마실 나오듯 축제장을 찾아 부안의 역사, 인물, 자연, 문화자원 등 부안의 모든 것을 느끼면서 즐기는 축제"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안 마실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따뜻한 봄꽃의 향기가 가득한 5월의 봄날에는 항상 부안 마실 축제를 잊지 마시고 부안을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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