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버이날 기념 행사 성황리에 개최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어버이날 기념 행사 성황리에 개최

효행자 표창 및 다채로운 공연, 따뜻한 나눔으로 어르신 존경과 감사 표해

  • 승인 2025-05-08 09:4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독거 어르신, 수상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식, 위안 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중앙에어로빅의 활기찬 공연과 보령군·대천시 시군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행 공무원 등 총 19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위안 공연에서는 양재기를 비롯해 가수 강보령, 박상혁, 윤세연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 후에는 명문웨딩홀에서 오찬이 제공됐다.

보령시는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보령노인종합복지관, 보령지역자활센터, 보령댐노인복지관)의 생활지원사 40여 명과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보령지대 10여 명을 배치, 특별 안전관리 활동을 펼쳤다.

한편, NH농협은행 보령시지부에서는 쌀(1kg) 480포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와 예담과에서는 각각 150만 원, 30만 원 상당의 기념 수건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승화 보령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에 어르신들께서 오늘 하루 소풍 오신 것처럼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뜻깊은 날 어버이의 깊은 헌신과 은혜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보령형 포용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효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