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향수'로 대표되는 옥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정지용문학상 역대 수상자를 초청해 지역 청소년과의 문학 교류 행사를 열며 지용학당, 게릴라 시낭송 버스킹,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색다른 문학 체험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된다.
주 무대가 있는 상계체육시설에서는 ▲37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31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22회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모더니즘 패션쇼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행사가 열린다.
지용문학공원에서는 ▲23회 학생 그림그리기대회 ▲12회 전국 시낭송대회 ▲문화마당 축제 ▲시인의 정원 ▲인문학 아카데미 특강 등 시문학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힐링쉼터, 경관조명, 포토존을 설치해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와 놀이공원를 운영하며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사행시 과거시험, 전문 MC와 함께 게임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페스티벌 라이브카, 추억의 문방구 등 각 공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37회 지용제는 6만여 명이 방문해 1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났으며 2025년 충북도 우수 축제로 지정돼 1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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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 38회지용제 포스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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