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년정책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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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년정책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

이름은 얻었고, 구조는 검증 중이다

  • 승인 2025-05-15 11:2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화순군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방문
거창군 화순군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방문<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최초의 '3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4일에는 자매결연도시인 전라남도 화순군 관계자 20여 명이 거창군을 방문해 청년정책 현장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청년문화거점공간 '거창청년사이'에서 정책 사례와 운영 방식을 청취했다.

이어 청년몰 '거창in140'과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 등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참여를 바탕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국가 제도다.

거창군은 농촌·군 단위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지정됐으며, 지역 자원과 주민 협력을 기반으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년정책이 공간 중심의 운영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행정주도형 구조에서 실질적 청년 주체성 확보가 가능한지는 검토가 필요하다.

지정 효과는 있었지만, 거주·정착률로 이어지는 실질 성과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정책은 형식보다 지속성과 자생력을 통해 평가받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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