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JAVA 언어 암호모듈 2종 국정원 KCMVP 신규 인증 획득

  • 전국
  • 광주/호남

한전KDN, JAVA 언어 암호모듈 2종 국정원 KCMVP 신규 인증 획득

C언어 기반 운영 제약 해결 확장성 극대화

  • 승인 2025-05-15 16:0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한전
자료사진./한전KDN 제공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이 JAVA 언어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암호모듈 2종 'ePower JCrypto(이파워 제이크립토) V1.0'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KCMVP)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한전KDN에 따르면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는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제9조와 전자정부 시행령 제69조 등에 따라 국가·공공기관의 중요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 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한전KDN은 지난 2019년 C언어 기반의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인 이파워 크립토(ePower Crypto)를 지속 보완하여 작년 4월 V2.1로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와 45종 운영환경 지원에 대해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KDN이 이번에 신규 인증을 취득한 ePower JCrypto V1.0은 JRE(Java Runtime Environment) 8, 17 버전을 구동할 수 있는 모든 운영체제 지원으로 활용 환경을 극대화하였으며 기존 C언어 암호모듈과 달리 별도의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아 운영체제 추가를 위한 국정원 재인증이 불필요하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다.



아울러 JAVA 기반의 신규 표준 해시(SHA-3), 키 유도 함수(KBKDF, PBKDF) 및 차세대 전자서명 알고리즘(EdDSA) 등을 지원한다.

한전KDN은 전력시스템 보안 표준과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표준에서 요구하는 국제표준 통신 프로토콜 보안기술인 TLS를 지원하는 ePower TLS라이브러리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AMI, 배전, 발송전,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전력시스템 및 설비에 적용하고 있다.

한전KDN은 ePower JCrypto V1.0의 국정원 KCMVP 인증을 통해 에너지ICT 분야 웹·모바일 서비스로 암호모듈 활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 인증을 진행 중인 Firmware 형태의 ePower FCrypto는 저사양 전력 IoT기기를 위한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전력계통 전 분야에 한전KDN 암호모듈의 활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력 계통의 보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국가 산업 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에너지의 공급과 사이버보안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ePower Crypto 개선의 후속 연구과제로 양자 대전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양자내성 암호모듈(ePower QCrypto)을 구현하여 전력계통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지속적 보완 개발에 힘쓰고 있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