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국제전기전력전시회서 스마트 전력망 구현 기술

  • 전국
  • 광주/호남

한전KDN, 국제전기전력전시회서 스마트 전력망 구현 기술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 등 전력망 자동화·안정성 개선 솔루션 전시

  • 승인 2025-05-16 14:0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한전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 C Hall 개최된 '2025년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하여 스마트 전력망 구현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한전KDN 제공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 C Hall 개최된 '2025년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하여 스마트 전력망 구현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한전KDN과 한국전력을 비롯한 주요 발전회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수력원자력, 중부발전(가나다 順))를 포함하여 총 85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발전·송배전·변전기자재, 에너지신사업 등의 전시 품목을 뽐내었다.

한전KDN은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FRTU)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배전자동화용 통신중계장치(AWB/PLC) ▲SG(Smart Grid) 기기 보안인증시스템 ▲ KCMVP 암호모듈 총 5종의 솔루션을 출품했다.

또한, 전시관 내 신기술세미나를 개최하여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ICT 기술을 공유하고 이벤트 참여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한전KDN의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FRTU)는 배전자동화 시스템의 원격 운영을 통한 배전선로 데이터 취득과 개폐기 감시/제어로 고장 위치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선로를 분리해 전력 복구 속도를 개선하는 핵심기술로 계통 보호 기술에 보안기술을 더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최고의 전력품질을 보장하는 한전KDN의 배전분야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는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전력계통 연계와 분산형전원에 따른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설치 과정의 용이성과 경제성 제고와 전력 품질 관리와 불평형으로 인한 블랙아웃 등의 사고 예방을 도와준다.

배전자동화용 통신중계장치(AWB/PLC)는 배전분야 현장 감시를 위한 것으로 광통신 케이블 포설이 불가한 지역의 통신음영 문제점을 해소하고 가공선로용 무선과 지중선로용 PLC로 구분 개발하여 다양한 배전환경에서 실증을 완료하였을 뿐만아니라 향후 한전KDN의 배전분야 기저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장치다.

특히, 전력망 보안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보안인증 시스템과 KCMVP 암호모듈로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은행에서 사용자에 대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여 사용자를 확인하듯 지능형전력망(Smart Grid)에서 운영되는 스마트계량기, 배전장치, 전기차 등 다양한 전력기기에도 고유 인증서를 제공하여 사용자에 대한 정확한 전력 사용량 청구와 전기사용량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도와주는 스마트그리드 보안인증 시스템과 국정원 인증을 받은 KCMVP 암호모듈 등이 대표적이다.

자체 개발한 보안 프로토콜과 경량 암호화 기법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보호와 통신 안전정을 확보한 이 기술들은 미래형 전력망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보안인증 시스템은 2018년 한국전력의 다양한 시스템에 도입한 이후 2021년 EV충전기용 시스템, 2022년 고압 AMR설비 인증시스템 등 안전한 전력통신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추후 스마트계량기 1500만대 구축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존 배전자동화 시스템을 대체하는 ADMS로 사고 구간 실시간 탐지와 자동 복구까지 지원하여 계통 안정성과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강조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보안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국민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현장 부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와우(WOW) 콘텐츠를 운영하여 도심 전력 차단 상황을 가정해 복구 명령을 클릭하면 한전KDN의 지능형 단말과 신속한 제어기술을 통해 전력 복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실감나게 구현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