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홍수기 대비 비상대응체계 조기 가동

  • 전국
  • 충북

K-water, 홍수기 대비 비상대응체계 조기 가동

충주댐서 전국 20개 다목적댐 합동 홍수대책회의 개최
극한 강우 상황 가정 실전형 모의훈련·주요 시설물 점검 병행

  • 승인 2025-05-18 09: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K-water 윤석대 사장이 전사 합동 홍수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
K-water 윤석대 사장이 전사 합동 홍수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홍수기를 한 달 이상 앞두고 비상 대응체계를 조기 가동했다.

K-water는 15일 윤석대 사장 주재로 충주댐에서 전국 20개 다목적댐 관리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합동 홍수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33개 댐 운영부서가 상시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K-water는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과 주요 시설물 점검도 병행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water는 다목적댐을 사전에 방류해 총 68.1억㎥의 물그릇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억㎥이 증가한 수치로, 댐 설계 홍수조절용량(21.8억㎥)의 3.2배에 달한다.

전체 다목적댐 수위를 홍수기제한수위보다 평균 10m 정도 낮춤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K-water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과학적인 홍수조절을 위해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기상예보에 따른 홍수 영향권을 분석하고, 하류에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류량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의훈련이 실시된 충주댐은 1985년 준공된 남한강의 유일한 다목적댐으로, 한강수계 생활·공업용수의 약 42%를 공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유역면적이 국내 최대 규모인 6,648㎢로, 소양강댐의 2.5배에 달한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평소 방식으로는 극한 기후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제무예올림피아드 6주년 및 태권도무덕관 80주년 챌린지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변화의 산실, 상상
  3. 농촌 미래세대 캠프, 농업의 가치 재발견 기회
  4. 대전도시과학고, 대전 첫 학교 협동조합 설립 노크
  5. 유성고 50주년,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 연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7월4일 금요일
  2. 이은학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3. 개원 1주년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시민이 중심이고, 시민을 섬기는 의회 될 것”
  4. '한우법 통과'로 새 시대...한우협회 환영 성명
  5. 배드민턴화, 기능과 착용감서 제품별 차이 뚜렷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