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여행지, 영월의 변신…시내관광에 숨결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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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여행지, 영월의 변신…시내관광에 숨결을 더하다

-철도·워케이션·트래킹까지…체험과 쉼이 공존하는 2025 영월형 관광

  • 승인 2025-05-18 13: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강원도 영월군이 2025년 시내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둘러보기'를 넘어 '머무르며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관광정책이 연중 추진 중이다.

군은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여행사와 연계한 1박 2일 관광상품을 비롯해, 기업 근로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영월읍에서 일주일 살기' 장기체류 상품 등 다양한 수요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철도 이용객 대상 숙박·교통비 지원도 병행하며 교통 접근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특히 코레일 충북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 관광객에게는 최대 50% 운임 할인이 제공되며, 단체 관광객에게는 숙박·식사·체험 등 조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6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관광소비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로 평가받고 있다.

개별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도 지속 개선 중이다. 영월 트래블라운지와 관광센터는 물품보관, 관광안내, 카페 공간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되었으며, 영월관광택시도 확대 운영 중이다. 보다 자유로운 여행 환경을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은 도심을 도보로 탐방할 수 있는 '대표 걷는 길(트레일로드)' 운영계획도 마련했다. 여기에 드라마 촬영지, 감성 카페 거리, 문화예술 공간 등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연계한 트래킹 행사도 확대해, 영월만의 이야기를 품은 걷기여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체류형 관광도시 영월은 이제 새로운 관광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품격 있는 여행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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