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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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 정례화

매달 사업소 직원 초청해 현장 의견 경청, 경영이해도 제고 및 일체감 조성 도모
이정복 사장 "소통의 출발은 경청, 소통의 본질은 공감의 과정"

  • 승인 2025-05-21 11:28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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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회사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 전략에 관심 있는 사업소 직원과 최고경영자(CEO)가 만나는 토론의 장을 정례화한다. 사진은 2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회사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 전략에 관심 있는 사업소 직원과 최고경영자(CEO)가 만나는 토론의 장을 정례화한다.

서부발전은 2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사장과 전국 사업소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는 회사 현안에 높은 관심을 가진 사업소 직원이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서부발전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달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정복 사장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개 사업소를 찾아 경영전략 등을 공유하는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구성원과 허심탄회한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부제인 '소통의 힘으로 푸는 현안, 공감으로 여는 내일'에 맞게 토론 중심의 양방향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근무복 대신 자율 복장으로 참석해 다과를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내놨다.

이정복 사장은 1부 행사에서 회사의 경영 현황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현장 안전 강화, 설비 운영 경쟁력 제고 방안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밝혔다.

2부는 사업소 직원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미래 성장 사업 실무부서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듣고 본사 직원과 소통하는 '서부 미래 사업 설명회'로 진행됐다. 실무 담당자는 사업의 청사진과 직무의 성장경로를 상세히 설명하며 경력관리, 자기계발 관련 구체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사업소 직원들은 '10년 후 서부발전의 모습'과 각자 소망을 담은 색지 비행기를 날리며 일체감을 다졌다.

이정복 사장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진솔한 경영 제언을 모든 사업소에 공유되고 공감대 형성의 바탕이 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통의 출발은 경청이고 소통의 본질은 공감의 과정이라는 제 소신에 따라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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