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치유페이 이용객 만족도 '매우 높음'

  • 전국
  • 광주/호남

완도 치유페이 이용객 만족도 '매우 높음'

관광 활성화 성과
80% 이상 재방문 의사

  • 승인 2025-06-10 14:10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사진은 완도 치유 페이
전남 완도군 치유 페이./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관광 정책 '완도 치유 페이'의 이용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조사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완도 치유 페이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764명이 응답했다.

조사 분야는 방문 인지도, 완도 치유 페이 만족도, 여행 선호도, 관광 불편 사항 등 20개 문항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82%가 "2025 완도 방문의 해에 대해 알고 완도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706명이 "완도 치유 페이가 여행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668명이 가맹점 결제 과정에서 편리하다"고 답변했다.

페이 발급 절차의 간편성 또한 582명이 '그렇다'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이 해양치유 관광 도시로서 적합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719명이 '매우 그렇다'라고 답해 해양치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완도 관광의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로는 '자연경관(바다, 섬 등)'이 624명으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지역 음식(329명), 걷기 좋은 코스(326명),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2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관광지 중에서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244명), '완도해양치유센터'(145명), '청산도'(122명)이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꼽혔다.

향후 1년 내 재방문 의사를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약 81%에 달하는 634명이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응답해 완도 관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았다.

관광 등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접근성에 대해서는 423명이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치유 페이 신청 절차 또한 응답자의 60% 이상이 '매우 원활하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완도의 자연환경, 서비스, 지역 화폐 정책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숙박 시설 확충, 교통 접근성 개선, 정보 제공 강화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4.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1.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2.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구봉산에 물든 가을, 함께 걷는 행복"
  4. [월요논단]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을 바꾼다.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건강은 걷기부터, 좋은 추억 쌓기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