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내달 29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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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내달 29일까지 접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이자

  • 승인 2025-07-07 10: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년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2025년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안내문./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7일부터 '2025년 부산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이자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학자금대출의 1년분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 △부산 거주자 중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졸업생 등이다.

신청은 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제출 서류는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재학(휴학)증명서, 대학교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다.



단,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제출 불필요하다. 제출하는 모든 서류는 공고일(2025년 7월 7일) 이후 발급된 것만 인정된다.

시는 신청자별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한 후, 오는 11월 중 대출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며, 지원 금액은 11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 및 부산청년플랫폼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참고하거나, 시 120바로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1630명에게 1억 9000만 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 바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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