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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최근 대구 군위군 후계농업경영인과 영호남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진열 군위군수, 양 지자체 농업경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전달식, 양군 농특산물 전달식,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창군과 군위군이 1998년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번갈아 진행해온 상호 방문 행사로, 27년간 끈끈하게 이어지는 두 지역 농업인의 굳건한 연대와 상생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첫째 날은, 전북농업기술원의 고창 수박시험장 방문하여 고창의 대표작물인 수박의 재배시스템과 기술들을 견학했으며, 모양성을 통해 고창의 역사를 직접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안성준 고창군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군위군과 고창군은 오랜 시간 동안 교류를 이어오며 농업의 가치를 함께 지켜왔다.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며 영호남 상생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군위군에 방문했을 시 환대에 감사드리며, 양 지역의 농업인들이 이번 교류를 계기로 상호 협력하며,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위군 후계농업경영인들은 둘째 날, 흥덕면의 새싹인삼과 애플 망고 재배농장을 둘러보며 선진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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