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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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세종시 "대통령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
시의회 "행정수도 세종 완성 결정적 계기"
정치권 "지역민 염원 결실, 아낌없는 지원"

  • 승인 2025-08-29 16:01
  • 수정 2025-08-29 17:58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강주엽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세종시 중앙에 위치한 원수산, 전월산 남측 약 210만 ㎡부지를 '국가상징구역'으로 명명하고, 이곳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시민 공간을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국제공모를 통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 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하며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그간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를 비롯,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 건립을 정부와 정치권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시는 "마스터플랜 수립 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의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두 핵심 사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국가상징구역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완전 이전 ▲수도권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기능 강화 ▲CTX 건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 ▲AI 등 미래산업 기업혁신허브 조성을 통한 경제 자족 기반 확충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단으로써 행정수도가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 날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이하 위원회)도 논평을 내고 "이번 공모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중심으로 한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데 있어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을 표했다.

행정수도 완성은 곧 '세종시 탄생의 본질적 이유'라고 강조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진정한 행정수도 비전에 더 가까워졌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서울 중심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국민 통합의 공간이자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국가적 상징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도 잇달아 환영 입장을 냈다.

행복도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도 "행정수도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국민주권 상징구역이자 글로벌 랜드마크로 키워야 한다"며 "행정수도 조기완성의 첫 번째 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충청인들의 오랜 염원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공모 착수를 환영한다"며 "미국 워싱턴 D.C, 호주 캔버라와 같이 주변과 어우러지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가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충청·대전·세종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민주포럼'도 "충청권의 끊임없는 노력과 세종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국가상징구역이 미래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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