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 주의보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 주의보

군수 직인까지 위조, 군 "의심 문서 즉시 확인해야"

  • 승인 2025-09-03 14:1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공무원 사칭·가짜 공문서 사기
공무원 사칭·가짜 공문서 사기<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 공문서를 제시하고 농민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함양군청' 명의의 가짜 공문서를 내세워 농산물 구매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칭자는 별도의 제품 구매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으며, 문서에는 농산물 구매 내역과 지급 조건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심지어 함양군수 직인까지 위조돼 있어 피해자가 속기 쉬운 정황이 드러났다.

군은 "공무원이 농특산물을 구매하면서 개인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현장·현금 결제를 진행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모든 행정 절차는 공식 문서와 지정된 계약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군은 세 가지 사항을 안내했다. ▲공문서가 의심될 경우 해당 부서에 즉시 확인 ▲공무원 개인 명의 연락처로 거래나 결제를 요구할 경우 100% 사기로 간주 ▲유사 사례 발생 시 군청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재산을 노리는 악질적인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문서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

군도 사기 예방 홍보를 강화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이름을 도용한 범죄는 단순한 사기가 아니라 제도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2.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3.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4.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5.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1.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2. 충남도의회 초선의원, 5분발언서 송전선로·지방소멸 등 민감 이슈 정조준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4. “교육활동보호관, 이름뿐인 기구 안 된다”…전교조 현장 대응 주문
  5. 충남대병원, 난임시술 '체외수정시술 1등급' 평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공기업 또는 출연·출자기관 등 2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