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례조회서 민선8기 성과 공유

  • 전국
  • 부산/영남

통영시, 정례조회서 민선8기 성과 공유

천영기 시장 "직원 모두 시정 홍보대사 역할"

  • 승인 2025-10-03 12: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직원대상특강
직원대상특강<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지난 2일 시청 강당에서 350여 명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천영기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0월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천 시장은 직접 특강을 진행하며 민선8기 시정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에는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 특구 지정,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이 포함됐다.

또 KTX 통영역세권 개발, 남부내륙철도 교통망 구축, 한산대첩교 예타 대상 선정,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지정, 북신항 국가어항 예비대상 선정, 기업 투자 유치와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언급됐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는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청소년 버스 100원 요금제,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 공공배달앱 지원, 통영사랑상품권 발행이 소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야간관광특화도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한산대첩축제 프로그램 다양화가 추진됐다.

경제와 수산 분야에서는 수산물 판로 개척과 부산물 자원화 시설 준공이 성과로 제시됐다.

천 시장은 "성과를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직원들의 노력이 과소평가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직원 모두가 시정 홍보대사가 되어 성과를 널리 알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과가 수십 가지 항목으로 나열되는 방식은 행정 노력을 드러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시민이 체감할 변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특구 지정은 성과를 강조하기 전에 현실적 추진 가능성과 장기적 지속성을 검증해야 한다.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 역시 조속한 완공과 안정적 운영이 뒤따라야 체감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시정 성과 홍보가 진정한 평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정 성과와 시민 체감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사업의 추진 현황을 단계별로 공개하고, 주민이 직접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성과는 수치와 항목으로만 존재할 때보다, 생활의 개선으로 증명될 때 비로소 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2.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3.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4.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5.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1.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2.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3. 충남도의회 초선의원, 5분발언서 송전선로·지방소멸 등 민감 이슈 정조준
  4. “교육활동보호관, 이름뿐인 기구 안 된다”…전교조 현장 대응 주문
  5. 충남대병원, 난임시술 '체외수정시술 1등급' 평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공기업 또는 출연·출자기관 등 2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