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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2025 순천 학생자치 행복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순천교육지원청 제공 |
행사는 순천학생자치연합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대표 학생자치 축제로,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며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5 순천 학생자치 행복 페스타'는 순천학생자치연합회가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해, 오후에는 자율동아리 공연 무대가 이어졌으며 순천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는 15개 공연 동아리가 참여해 밴드, 댄스,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행복 페스타'를 학생자치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는 학교별 학생회와 학생자치연합회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역행사 지원을 확대해 '학생이 만들어 가는 교육문화도시 순천'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학생자치 활동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교 일상 속으로 확산 되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과 참여 중심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무대에 오른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큰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는 경험이 너무 설렌다"며 "우리 팀이 준비한 무대를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용기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번 축제는 선생님이 아닌 우리가 스스로 기획한 무대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순간조차도 우리 손으로 만든 결과물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행복 페스타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운영한 진정한 '학생자치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과 책임,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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