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준공 눈앞, 시민 안전·도심 기능 회복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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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준공 눈앞, 시민 안전·도심 기능 회복 전환점

대형차량 도심 통과 해소, 민·관·주민 협력 상생 행정 성과

  • 승인 2026-01-02 10:5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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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오랜 기간 지역 현안으로 남아 있던 화력발전소 주변 교통문제를 해결하며 시민 삶의 질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 진·출입 대형차량으로 인한 도심 혼잡과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된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민·관 협력과 주민 참여를 통해 갈등을 구조적으로 해소한 생활밀착형 도시기반시설 확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인근 산업단지로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량은 그동안 도심을 관통하며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소음·분진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해 왔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 안전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사천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좌룡동에서 향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4.3km, 폭 18m 규모 우회도로를 계획하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했다.

우회도로 개설로 대형차량의 도심 통과가 줄어들며 교통 흐름 개선과 주거지역 소음·분진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18년 추진계획 수립 이후 약 8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 등 관계기관은 보상 협의와 수용 재결, 설계 변경, 주민설명회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2023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는 아스콘 포장까지 대부분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총사업비는 약 616억 원으로 공사비와 보상비가 투입됐으며,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비용을 분담한 민·관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대형 화물차량 도심 통과 감소로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보행 환경이 개선돼 교통약자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음과 분진 문제 완화로 주거지역 생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통 효과 측면에서도 기존 시도 1호선 병목 현상이 완화되며 도심 교통 기능 회복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물류 이동 효율성과 지역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수차례 열어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교량 재검토와 교차로 형식 변경, 배수로 설치 등 세부 조정 역시 주민 요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행정과 시민, 민간이 함께 해법을 만들어낸 점에서 생활 현안 해결형 협력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천시는 2025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10일 개통식과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통 이후 시설물 인수인계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은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가치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체감할 수 있는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도시 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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