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인터뷰] 결과로 증명하는 사천의 다음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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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인터뷰] 결과로 증명하는 사천의 다음 30년

국가 전략이 실행되는 중심지
산업·관광·정주 인프라 동시 전환
기반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민선 8기

  • 승인 2026-01-06 15:0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년 박동식 인물 사진 (6)
박동식 사천시장<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민선 8기 들어 도시의 진로를 분명히 틀고 있다.

말과 계획에 머물던 구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사천은 대한민국 미래 전략이 실제로 작동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동식 사천시장은 민선 8기를 "계획이 아니라 결과로 도시의 방향을 바꿔온 시간"이라 정리했다.

사천 변화의 중심에는 우주항공 전략이 있다.

우주항공청 사천 출범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 정책이 기획되고 집행되는 중심축이 사천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은 상징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며, 사천이 국가 우주항공 전략의 실행 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과 우주항공 기업 유치, 연구·제조·정비가 연계된 산업 생태계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며 사천은 단순 산업 거점을 넘어 완성형 우주항공 도시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경제 체질 변화 역시 수치와 현장에서 동시에 확인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조 8천억 원 규모 투자유치와 30개 기업 유치는 사천 경제 방향 전환을 보여주는 지표다.

용당 항공MRO 산업단지는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우주항공 분야 추가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박 시장은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이 투자가 일자리와 도시 미래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중심 구조가 산업과 고용으로 확장되며 사천 경제의 체질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경제 회복은 민생과 맞닿은 정책으로 구체화됐다.

사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소비가 다시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설계된 정책이다.

그 결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며 행정이 지역경제 흐름을 실제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도 전략은 명확하다.

사천의 바다는 더 이상 경관 자원이 아니라 산업이자 경제 자산으로 재정의됐다.

남일대리조트 조성과 삼천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당일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특히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최초 신청으로 선정되며 사천의 기획력과 중앙정부 정책 대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주 인프라 확충은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곤명 웰니스파크 조성, 사천시 최초 시립도서관 개관까지 생활 속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역시 출산과 돌봄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 전환으로 평가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이 전환점이 됐다.

3년간 약 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며 우주항공 특화 교육과 진로체험,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됐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향이 분명하다.

박동식 시장은 남은 임기를 "기반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단계"라고 표현했다.

우주항공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양관광은 사천만의 브랜드로 완성하며, 정주 인프라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촘촘히 채워가겠다는 구상이다.

사천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누적된 결과다.

민선 8기 사천시는 지금도 실적으로 도시의 방향을 증명하고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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