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본격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본격 추진

조례 제정·인재 양성·연구개발 전방위 지원

  • 승인 2026-04-20 10: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청 전경 12
인천광역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재사용 전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산업이다. 인천시는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업종 전환 지원, 핵심 인재 양성, 연구기관 유치, 실증플랫폼 구축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는 4월 20일 공포됐으며,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지원사업 추진 근거를 담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이차전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지원 등 종합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생산시설 유치에 한계가 있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의 강소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현재 인천에는 20여 개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활동 중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시는 기술개발과 업종 전환을 지원하고, 항공·항만 등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급망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도 적극 추진된다. 인천시는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을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송도에 2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연구소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첨단 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인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5.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1.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2.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3.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4. [美·이란 종전 합의] 지역경제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5. 국립대병원, 지역·필수의료 주축으로 육성… 충남대병원 역할 커진다

헤드라인 뉴스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 등 각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쟁은 끝났는데 홀짝제는 언제 끝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종전 합의 문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원유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