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체계 '생존 넘어 성장으로' 재편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체계 '생존 넘어 성장으로' 재편

골목창업·상권브랜딩·e-캠퍼스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재편

  • 승인 2026-04-21 08:5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ㅂ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6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신규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며,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총 219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5대 전략과 17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된다.

이번 정책은 경기 둔화와 소비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경제 성장 주체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창업부터 성장, 재도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권 단위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핵심 신규사업에는 ▲창업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골목창업 첫걸음 지원사업'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권브랜딩 지원사업'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특색간판 지원사업' ▲온라인 교육 플랫폼 '소상공인 e-캠퍼스' 구축 ▲지역방송 협력 판로개척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골목창업 첫걸음 지원사업'은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며, '상권브랜딩 지원사업'은 로컬기획자가 참여해 상권 진단부터 브랜드 전략까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e-캠퍼스를 통해 창업, 마케팅, 세무·노무 등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디지털 역량 격차를 완화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정책 추진을 통해 경영혁신 교육, 특례보증 확대, 채무조정 지원 등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며, 약 950억 원 규모의 채무 감면으로 금융 안전망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와 온라인 종합지원포털 '성장대로'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26년 정책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개편은 소상공인을 보호 대상에서 성장 주체로 전환하는 정책적 변화로, 향후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력 회복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5.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1.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2.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3.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4. [美·이란 종전 합의] 지역경제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5. 국립대병원, 지역·필수의료 주축으로 육성… 충남대병원 역할 커진다

헤드라인 뉴스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 등 각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쟁은 끝났는데 홀짝제는 언제 끝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종전 합의 문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원유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