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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해오름관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허재영 총장과 교직원,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퇴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염 교수는 충남도립대에서 첫 정년 퇴임을 맞은 대학 설립 원년 멤버로 개교부터 22년간 초대 학사지원과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대학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염 교수는 2006년 작업치료학과를 신설, 2008년 제1회 학술제를 개최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넓혔다. 2013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재활분야 취업률 전국 1위(95.2%)를 달성했다.
또한 봉사동아리 '웰니스'를 통한 지역헌신과 함께 청양군 정책자문위원회 복지·보건·여성 분야 활동, 청양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며 대학-지역 간 상생발전의 전형을 보여줬다.
염 교수는 "충남도립대는 도민의 세금으로 만든 학교인 만큼, 공립의 정신을 살려 주민에게 봉사하며 보람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아프고 힘든 사람을 재활하는 사명이 있다. 이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립대는 염 교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와 명예교수 위촉장을 전달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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